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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암에 대해 알아보자(2) - 방사선 요법 등 각종 치료법, 원인 정밀 제어로 방사선을 암조직에 집중해 비춘다 방사선 요법이란 암의 병소를 겨냥해 X선 등의 방사선을 비추는 치료법을 말한다. 강한 방사선을 쬔 세포에서는 DNA가 절단되기 때문에 세포는 죽음에 이른다. 이 작용은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 세포에서도 일어나기 때문에 가능한 방사선을 암조직에만 쏘아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구토, 설상 등의 부작용이 일어난다. 그래서 개발된 기술이 '강도 변조 방사선 치료(IMRT)'이다. IMRT는 X선을 3차원적으로 이동, 회전시켜 여러방향에서 비춤으로써 암조직에 X선을 집중시키는 방법이며 정상적인 조직의 손상을 크게 낮출 수 있다. 그러나 병소의 형태대로 비추는 것만으로는 부작용을 줄일 수 없다. 장기는 호흡이나 소화활동에 의해 끊임없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 '영상.. 더보기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에 대해 알아보자 - 면역물질이 독이 된다 사이토카인 폭풍이란? 신체가 너무 많은 사이토카인(단백질)을 혈액으로 방출하여 일어나는 심각한 면역반응을 말합니다. 사이토카인은 일반적인 면역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신체가 많은 양의 사이토카인에 한번에 노출되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감염, 자가면역질환, 다른 질병으로으로 사이토카인 폭풍이 일어날 수도 있으며 일부 면역요법으로 치료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열, 염증(발적, 붓기), 심한 피곤함, 콧물을 동반합니다. 때로는 이 증후군은 환자의 삶에 위협적일 수 있으며 다발성 장기부전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코로나19(COVID-19)와의 관계 의학전문 학술지 란셋에 최근에 실린 글에 따르면 축적된 증거들을 봤을때 중증 코로나-19환자들에게 사이토카인 폭풍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 더보기
암에 대해 알아보자(1) - 면역요법 과 내시경수술 파괴력이 큰 면역 세포를 만들어 내는 '유전자 변형 T세포 요법' 우리 몸속에서는 날마다 유전자에 변이가 일어난 세포가 많이 만들어진다. 그러나 이들 세포는 암세포가 되어 증식하기 전에 날마다 '면역계'에 의해 제거된다. 이 면역세포를 활성화해서 암을 치료하는 '면역요법'이 주목받고 있다. 면역계를 담당하는 림프구 가운데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것이 있다. 그것이 '세포 상해성 T세포(CTL)'이다. 몸속의 세포는 자기 자신의 부품(펩티드라고 불리는 아미노산)을 가진 '손'(HLA라는 단백질)을 세포표면에 내밀고 있다. 마찬가지로 CTL도 '손'(T세포 수용체 'TCR'이라는 단백질)을 가지고 있다. 그리그 CTL은 암세포의 손을 자신의 손을 이용해 '인식'함으로써 공격해야 할 생대라고 판단한다. 그러나 암.. 더보기
뇌졸중에 대해 알아보자(4) - 재활, 재생의료 로봇'의복'을 이용한 재활, 후유증을 줄이는 재생 의료로 뇌졸중의 대책도 진보하고 있다. 심한 뇌졸중이 일어났을 경우 마비나 언어장애 등 신체에 여러가지 문제가 나타난다. 이 기능을 회복시키거나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유지하도록 하는 의료 행위가 '재활'이다. 뇌졸중의 재활은 치료와 마찬가지로 한시라도 빨리 시작해야 한다. 왜냐하면 '폐용 증후군'을 막아야하기때문이다. 폐용 증후군이란 몸을 움직이지 않음으로써 근육이 약해지거나 관절이 굳어서 움직이기 어려워지거나 뼈가 약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그뿐 아니라 우울 상태가 되거나 환각 상태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에는 본인도 깨닫지 못하는 가운데 폐용 증후군이 진행되어, 나중에 침대에서 일어나지 모하거나 걸을 수 없는 상황에 빠지는 .. 더보기
뇌졸중에 대해 알아보자(3) - 치료 '동맥류'에 코일을 채워 거미막하(지주막하) 출혈을 막는다 거미막하 출혈은 주로 뇌동맥에 생긴 '혈관의 혹'(동맥류)이 파열됨으로써 일어난다. 동맥류를 형성하는 벽은 얇아서 터지기 쉽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 약물을 사용한 치료로 동맥류의 파열을 막는 일은 불가능하다. 거미막하 출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맥류 안으로 혈액이 흐르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 그래서 개발된 방법이 '코일 색전술'이다. 이것은 지름 1밀리미터 정도의 가느다란 관을 넓적다리의 혈간으로 접어넣고, 그것을 뇌혈관까지 보내 동맥류에 코일을 채움으로써 틀어막는 방법이다. 외과적으로 머리를 열지 않고 동맥류 파열을 예방할 수 있게된다. 그러나 코일 색전술에도 문제점이 있었다. 지금까지의 코일 색전술에서는 수술 후 1년 정도 지나면 코닐을 채운.. 더보기
뇌졸중에 대해 알아보자(2) - 뇌출혈과 뇌경색 뇌혈관이 터져서 일어나는 뇌출혈 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거나(뇌내 출혈, 거미막하 출혈)하면 그 다음 부분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뇌세포가 죽는다. 그 결과 손발이 마비되어 움직이지 않거나,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거나 의식을 잃게 되며, 최악의 경우는 죽음에 이른다. 이런 뇌혈관 장애로 인한 병이 '뇌졸중'이다. 한국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에 한국에서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약2만3천명으로, 전체 사망자(약 28만명)의 약8.3%를 차지한다. 뇌혈관 질환 사망자 수는 암(약 7만8천명), 심장병(약 3만명)에 제3위를 차지한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성 통계에 의하면 일본에서 연간 120만명 정도가 뇌졸중 증상을 나타내며, 2015년에 뇌졸중으로 사망한 일본인은 약 12만명이라고 .. 더보기
뇌졸중에 대해 알아보자(1) - 징후와 조기발견 큰 발작 여러 해 전에 '징후'가 보이는 경우도 있다. 뇌경색이나 뇌출혈 등 '뇌졸중'은 증세가 나타나고 얼마나 빨리 대처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대처가 늦어질 수록 사망확율이 높아지며, 손발의 마비나 언어 장애 등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도 커진다. 뇌졸중이라면 어느 날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병이라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많은 뇌경색의 경우 큰 발작을 일으키기 여러 해 전에 징후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일이 있다. 그것이 '일과성 뇌허혈 발작(TIA: transient ischemic attacks)'이다. TIA는 혈관 속으 흘러 온 핏덩어리(혈전)가 뇌혈관을 막아, 그 다음 부분에 있는 뇌 영역이 산소 결핍 상태가 됨으로써 증세가 나타난다. TIA가 일어나면 손발의 마비나 저림, 말.. 더보기
심장병에 대해 알아보자(3) - 여러가지 심장병과 증상 부정맥, 심근증 등 여러가지 병이 있다 한국인의 사망 원인 제1위는 암이다. 2위는 심장질환, 3위가 뇌혈관 질환이다. 일본에서도 심장병은 암 다음으로 사망원인 제2위를 차지하는 병이다. 심장병에는 지금까지 알아온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 외에도 많은 병이 있다. 먼저 큰 비율을 차지하는 병이 '부정맥'이다. 심장 근육은 일정한 리듬으로 보내지는 전기신호에 의해 수축과 확장을 되풀이 한다. 이 전기 신호는 우심방의 '굴심방 결절(동방 결절)'이라는 곳에서 발신되어 방실 결절을 지나 심장전체로 질서 있게 전해진다. 이 전기 신호에 의해 심장은 정상으로 혈액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심장 근육을 수축시키는 일련의 메커니즘에 어떤 이상이 발생하면 심장박동의 리듬이 일정하지 않게 되거나 이상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