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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뇌졸중에 대해 알아보자(1) - 징후와 조기발견 큰 발작 여러 해 전에 '징후'가 보이는 경우도 있다. 뇌경색이나 뇌출혈 등 '뇌졸중'은 증세가 나타나고 얼마나 빨리 대처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대처가 늦어질 수록 사망확율이 높아지며, 손발의 마비나 언어 장애 등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도 커진다. 뇌졸중이라면 어느 날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병이라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많은 뇌경색의 경우 큰 발작을 일으키기 여러 해 전에 징후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일이 있다. 그것이 '일과성 뇌허혈 발작(TIA: transient ischemic attacks)'이다. TIA는 혈관 속으 흘러 온 핏덩어리(혈전)가 뇌혈관을 막아, 그 다음 부분에 있는 뇌 영역이 산소 결핍 상태가 됨으로써 증세가 나타난다. TIA가 일어나면 손발의 마비나 저림, 말.. 더보기
심장병에 대해 알아보자(3) - 여러가지 심장병과 증상 부정맥, 심근증 등 여러가지 병이 있다 한국인의 사망 원인 제1위는 암이다. 2위는 심장질환, 3위가 뇌혈관 질환이다. 일본에서도 심장병은 암 다음으로 사망원인 제2위를 차지하는 병이다. 심장병에는 지금까지 알아온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 외에도 많은 병이 있다. 먼저 큰 비율을 차지하는 병이 '부정맥'이다. 심장 근육은 일정한 리듬으로 보내지는 전기신호에 의해 수축과 확장을 되풀이 한다. 이 전기 신호는 우심방의 '굴심방 결절(동방 결절)'이라는 곳에서 발신되어 방실 결절을 지나 심장전체로 질서 있게 전해진다. 이 전기 신호에 의해 심장은 정상으로 혈액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심장 근육을 수축시키는 일련의 메커니즘에 어떤 이상이 발생하면 심장박동의 리듬이 일정하지 않게 되거나 이상하.. 더보기
심장병에 대해 알아보자(2) - 외과수술 가슴을 열지않고 혈관의 막힘을 해소(심장동맥 중재술, 카테터치료, PCI)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치료에서는 심장동맥의 좁아진 부위(협착부)를 빨리 찾아 혈관을 넓히는 일이 중요하다. 그래서 이루어지는 치료법이 '심장동맥 중재술(카테터치료, PCI :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이다. PCI에서는 먼저 손목이나 넓적다리에 지름 2밀리미터 정도의 카테터를 삽입한다. 카테터가 심장동맥 입구까지 도달하면, 거기서 부터 더욱 가느다란 가이드 와이어를 뻗어 심근경색의 협착부까지 나아간다. 가이드 와이어를 따라 풍선과 '스텐트'라는 그물눈 모양의 금속을 통과시킨다. 그리고 풍선을 펴서 혈관벽에 스텐트를 밀어 붙임으로써 혈관을 넓히는 것이다.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약품이 서서히 녹.. 더보기
심장병에 대해 알아보자(1) - 심장, 심장동맥, 허혈성 심장질환의 메커니즘, 현대인의 5대 질병 돌연사란? 돌연사란 어느날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 24시간 안에 사망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심장병으로 인한 돌연사는 급성 증상이 일어나고 1시간 이내의 짧은 시간에 사망하기도 해서 '순간사'라고 불리는 경우도 있다. 일본에서는 심장병에 의한 돌연사는 연간 약5만 건 정도라고 하는데, 그 원인 중 특히 많은 것은 심장 동맥이 막힘으로써 심장이 동작하지 않는 '급성 심근 경색'이다. "심장"은 분당 5-6리터의 혈액을 보낸다 우리가 매일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심장이 24시간 쉬지않고 박동하면서 산소와 영양소를 몸 구석구석까지 보내 주기 때문이다. 1회의 박동으로 보낼 수 있는 혈액의 양은 약 70~80밀리리터(안정되었을 때)이다. 심장은 분당 60~70회 박동하므로 분당 5~6리터의 혈액을 보내는 셈이.. 더보기
우울증(Depression)에 대해 알아보자(5) - 질문과 답변 1. 우울증에 유전은 어느정도 관여하는가? 정신질환 발생 메커니즘 연구자 구누기 히로시(일본 국립정신신경의료연구센터 부장)에 따르면 형제 등 가까운 친족에 우울증 환자가 있는 경우 발생률이 1.5~3배가 높다는 사실이 밝혀져 있다. 또 이란성 쌍둥이에 비해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한 쪽이 발생하면 다른 한쪽도 발생할 비율(발생 일치율)이 거의 2배가 된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볼때 우울증의 발생은 유전적 요인이 관여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우울증이 발생에 확실하게 영향을 미치는 구제적인 유전자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전요인으로 발생을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은 30~40% 정도이다. 이런 점에서 볼때, 우울증의 발생에 대해서는 유전자관여 정도는 비교적 낮으며 오히려 환경적 요인이 크다할 수 있다. 한편,.. 더보기
우울증(Depression)에 대해 알아보자(4) - 항우울제 뉴런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물질의 일부는 회수된다.항우울제는 어떤 메커니즘으로 우울증을 치료하는 것일까? 우리의 사고와 감각은 뇌의 뉴런의 작용으로 생겨난다. 뉴런과 뉴런은 직접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시냅스'라는 구조를 만듦으로서 신호를 건네받는다. 시냅스에는 뉴런끼리 밀착해 있는 것이 아니라 '시냅스 간극'이라는 틈이 있다. 뉴런을 타고온 전기 신호가 시냅스에 이르면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 물질'이 방출된다. 이 신경전달 물질이 시냅스 간극을 넘어 수용하는 쪽의 단백질(수용체)에 달라붙음으로써 다음 뉴련으로 정보가 절달되는 것이다. 시냅스 간극에서 방출되는 세로토닌은 분해되거나 '세로토닌 트랜스포터' 라는 '통로'를 지나면서 원래의 뉴런에 회수된다. 신경의 정보 전달을 개선하여 우울증을 치료한다.우울.. 더보기
우울증(Depression)에 대해 알아보자(3) - 우울증의 메커니즘 온몸을 도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우울증의 원인 스트레스를 받았을때 우리의 몸속에서는 어떤일이 일어날까? 우리가 스트레스를 느끼면 몸의 자율기능과 호르몬의 양을 조절하는 뇌의 영역인 '시상하부'에서 'CRH(부신피질자극호르몬 분비호르몬)'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정보는 근처의 '하수체'를 거쳐 혈액을 타고 신장위에 있는 '부신피질'로 전달된다. 이 자극을 받은 부신피질은 '코르티솔(cortisol)' 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코르티솔은 온몸을 돌며 혈당값과 혈압을 올리거나 면역반응을 가라앉혀 염증을 억제한다. 이들 반응은 몸이 스트레스에 대항하기 위해 필요하다. 왜냐하면 혈당값이 올라가면 뇌로가는 당분이 많아져서 정보처리 능력이 향상되며, 혈압이 올라가면 온몸에 산소.. 더보기
우울증(Depression)에 대해 알아보자(2) - 진단 "어린이 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우리는 매일의 생활 속에서 즐거운 일뿐만 아니라 괴로운 일, 어려운 일에 맞닥뜨린다. 그때 기분이 가라앉을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증상이 가볍고 단기간에 회복되는 경우는 우울증이라 하지 않는다. 우울한 기분이나 전반적인 흥미, 기쁨의 상실이 2주 이상 지속되고 몸을 움직이기 귀찮아지며 불면증과 기력감퇴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남으로써, 본인에게 강한 고통이 되거나 사회생활을 하는 데 지장을 주는 경우에 우울증으로 진단한다. 우울증은 '중년의 병'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초등학생 이후 어느 세대에서든 일어날 수 있다. 언제 어디서 커다란 환경 변화가 일어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 각각의 인생 단계에서 걸리기 쉬운 우울증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