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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체중이 늘거나 줄어드는 원리

 

현대인들의 최대 관심사 체중감량(다이어트)!!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불태라고 하죠? 체중감량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살이 찌고 빠지는 원리를 알아야 체중감량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드는 비만, 그 비만의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고 체중감량에 성공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살찌는 과정

  1. 혈액에 이미 충분한 인슐린이 있다.
  2. 지방세포 표면에 지단백질분해효소가 활성화 된다.
  3. 지단백질분해효소가 혈액의 지단백질을 분해한다.
  4. 지단백질 안에 있던 지방산이 지방 세포 안으로 들어온다.
  5. 세포안에 유입된 지방산이 중성지방 형대로 저장된다.

살이 찐다는 것은 곧 중성지방의 양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혈액에 남아 있는 포도당은 중성지방으로 저장되며 과당은 간에서 지방으로 바뀌어 간과 지방 세포에 저장됩니다.

 

살이 빠지는 과정

  1. 체지방 분해를 위한 세포 외부 조건이 충족된다.
  2. 지방 세포 내의 지방 분해 효소가 활성화된다.
  3. 중성지방이 분해되어 나온 지방산이 혈액으로 유입된다.
  4. 지방산은 지단백질에 담겨 혈액 속을 이동하다가 세포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5. 지방산에서 만들어진 에너지가 소모되고 최종적으로 이산화탄소와 수분이 배출된다.

살이 빠진다는 것은 지방 세포와 장기에 저장된 중성지방이 분해되어 혈액으로 나와 세포에서 에너지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체지방의 분해를 위해 인슐린 농도가 반드시 낮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비만 : 대사문제의 증상이자 결과

감기로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감기(바이러스)에 걸리면(원인) 면역 반응이 일어나고(중간 결과) 열이 발생(최종 결과)합니다. 다이어트를 바라보는 전통적인 관점은 마치 감기에 걸렸을 때 최종 결과인 열만 낮추려고 노력하는 것과 같습니다. 감기의 본질은 열이 아니라 바이러스인데 말이죠.

다이어트도 그 본질은 인체대사임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인 체중증가에 만 집착한 나머지 칼로리에만 집중합니다. "식사량을 줄이고(칼로리를 줄이고) 운동량을 늘린다.(칼로리를 소모한다.)" 몸무게가 늘었다는 표면적인 결과이자 증상에서 벗어나 내가 왜 뚱뚱해 졌는가, 우리몸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를 먼저 생각해 봅시다.

문제의 핵심은 칼로리가 아니라 인체대사입니다. 내가 뚱뚱한 이유는 대사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에요. 하나하나 살펴 봅시다.

체지방 과잉

매일아침 체중계에 조심스레 올라가서 오늘은 몇 킬로나 늘었나 확인합니다. 체중은 지방, 수분, 뼈, 장기, 근육 등 우리 몸의 구성 물질을 망라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이 아니라 내몸에 쌓인 체지방을 확인해야 합니다. 비만은 체지방 과잉합성으로 드러난 결과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체지방 과잉의 기준이 어떻게 될까요? 체지방이 지나치게 많으면 각종 성인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어 대사 질환의 발생 위험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통계도 있습니다. 내몸에 축적된 체지방을 일단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중과 키를 통해서 산출되는 BMI(체질량 지수)를 기준으로 비만이다 아니다를 판단합니다. 기준이 되는 체질량 숫자가 25와 30입니다. 국내에서는 BMI 25 이상이면 비만, 30 이상이면 고도비만으로 판단합니다. 미국을 포함한 해외에서는 30과 35를 기준으로 정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비만은 진행 중

비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조건을 동시에 만족해야 합니다.

  • 체지방의 합성
  • 체지방 분해량보다 체지방 합성량이 더 많을 것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두번째 입니다. "우리의 몸이 체지방 분해를 정말 원활하게 하고 있는가?" 를 의심해야 합니다. 전통적인 관점에서는 단순히 섭취 칼로리를 줄이고(적게 먹고) 소모 칼로리를 늘리면(운동을 많이 하면) 살이 빠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인체는 평소에도(운동을 안해도) 체지방을 에너지로 소모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단지, 우리가 체지방을 소모하도록 할 수 있는 조건을 못(안)만들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인은?

인슐린 때문입니다. 하루 세끼를 탄수화물을 먹는 우리들은 인슐린의 다량 분비에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인슐린은 당을 지방세포로 보내는 중요하는 호르몬입니다. 반드시 필요한 호르몬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살을 빼는데 방해가 되는 호르몬이기도 합니다.

인슐린으로 부터 좀 더 여유롭기 위해서는 공복을 유지하면 됩니다. 특히, 하루 중 18시간은 공복을 유지하고 6시간은 평소처럼 식사를 하는 18:6 단식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18:6 단식은 이제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는 다이어터들에게 큰 무리가 없으며 탄수화물섭취를 줄여 인슐린 분비가 다량으로 여러번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체지방 분해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여담이지만, 저 역시 이 방법으로 8킬로그램 감량했으며 현재 이 몸무게를 유지중입니다. 그렇게 배가고파 고통스럽지도 않구요. 한번씩 오토파지활성화를 위해 24시간 단식도 시도하면 효과는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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