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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우리나라에서 드랍쉬핑이 정말 가능할까?(dropshipping-2)

정답부터 알려드린다면 가능합니다. 8월에 판매한 제품을 캡처해서 과감 없이 보여드립니다. 자전거를 소싱해서 드랍쉬핑으로 판매하였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습니다. 볼륨이 큰 자전거를 한국에서 구매해서 그걸 과연 미국에 다시 팔 수 있을까요? 배송비가 상품가를 넘을 것이라 장담합니다. 하지만 드랍쉬핑은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서플라이어는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합니다. 어떤 서플라이어는 무료배송까지 약속합니다. 드랍쉬핑을 할지 말지 고민할 필요가 있을까요? 클릭 몇 번으로 아래의 상품을 이베이에 올렸고, 판매된 이 상품은 서플라이어가 셀러(나)를 거치지 않고 바로 바이어에게 택배배송 하였습니다. (드랍쉬핑 용어가 익숙하지 않다면 클릭하세요)

 

이베이 판매상품

하지만 알아두셔야 할것이 있습니다. 드랍쉬핑은 도깨비방망이 마냥 뚝딱하고 상품이 쉽게 팔리는 것이 아닙니다. 드랍쉬핑은 장기간의 레이스입니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을 것임을 아셔야 합니다. 올렸던 상품이 생각만큼 판매되지 않아 푸념하고 좌절하며 일희일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견뎌야 합니다.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고, 애정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멘털과 툴이 전부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단기간에 승부를 볼 수가 없습니다. 만약 단기간에 많은 상품을 판매하고 싶다면 그만큼 투자를 많이 해야 합니다. 여기서 투자란 돈을 말하는 겁니다. 많은 돈을 이베이에 집중해서 넣어야 합니다. 각종 프로모션을 수행하고(돈들어 갑니다ㅡ.ㅡ) 바이어들이 관심없는 상품을 제거하고 새로운 제품을 올리고를 반복해야 하는데 이때 등록수수료(insertion fee)가 들어갑니다.(아무 생각없이 이 행동을 반복했다가 10만원돈이 다음 달에 청구되었습니다 ㅡ.ㅡ) 따라서, 이제 드랍쉬핑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작게 시작해야 합니다. 들어가는 돈이 최소한이 되도록 해야합니다. 초반부터 돈 많이 들어가면 멘탈털려서 포기하기 쉽상입니다. 그러니 반드시 최소한으로 비용이 들어갈수 있도록 작게 시작해야합니다. 멘털이 절반입니다. 

 

나머지 절반은 툴입니다. 여기서 툴이란 한 번의 클릭으로 소싱하고, 이베이에 올리고, 바이어에게 배송이 가능하게 해주는 일종의 turn-key 프로그램입니다. 일단, 이베이에 상품을 올리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auto-ds를 추천합니다. 참고로, 가장 저렴한 요금제 쓰면 곤란합니다. full automation기능을 제공 안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아래 사진처럼 monthly 선택하시고 starter400쓰시면 됩니다. POD서비스도 제공하니까 POD에 관심 많으신 분은 활용해 보세요. 저의 경우 비록 판매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AI(chat gpt)로 그림 그리고 그 그림을 머그컵에 넣어 판매시도를 해보았습니다. 

이베이에서 잘 팔리는 아이템은 무엇일까?

셀러들은 인기 있는 제품을 찾기위해 노력해야합니다. 보통 winning product라고 표현하더군요. 많이 팔리는 제품을 알고 그와 비슷한 제품을 등록한다면 그 상품이 잘 팔릴 가능성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베이에서 인기있는 제품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공개합니다. 바로 워치카운트입니다. 

 

재미 삼아 워치카운트에 접속해서 검색조건을 watch count(highest first)으로 설정하고 camping으로 검색해 보았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4678번의 view 수를 조회했습니다. 클릭해서 들어가서 보니 총판매 수량이 1,324개네요.

이베이 판매수량 확인

한번 도전해 볼만하죠? 비슷한 상품을 오토디에스에서 찾아서 가격을 좀 더 낮게 잡고 등록합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이베이에 등록이 되고 비슷한 셀러가 등록한 제품과 경쟁을 하게 됩니다. 그들과의 경쟁에서 내 상품이 더욱 돋보이려면 우리는 아직 초보셀러이기에 가격경쟁에서 이겨야 합니다. 초보 셀러들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계속해서 관련된 글을 올려드리겠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