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스타틴계열의 약을 처방받습니다. 과연 이 약물은 콜레스테롤 수치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우리에게 어떤 이득을 줄까요? 부작용은 생각하지 않고 의심없이 처방받은 약을 먹고만 있지 않나요?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먹는 약인 스타틴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스타틴의 화학구조
스타틴 계열의 콜레스테롤 치료제는 혈중 LDL (저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사용되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주로 처방되는 약물입니다. 이 약물은 'HMG-CoA 환원효소 저해제' 알려져 있으며, 이 효소는 콜레스테롤 생산의 초기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스타틴 계열의 첫 번째 약물인 로바스타틴은 일본의 제약 회사인 사노피(Sankyo)에서 개발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타틴 계열 중 널리 알려진 약물인 피타바스타틴(Pitavastatin), 시모바스타틴(Simvastatin)과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은 순서대로 키쿠바 제약(Kowa Pharmaceuticals), 머크(Merck)와 화이자(Pfizer)에서 개발되었습니다.
스타틴 계열의 약물들은 다양한 화학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모두 HMG-CoA 환원효소를 경쟁적으로 억제하는 공통적인 기전을 가집니다. 각각의 스타틴은 고유의 화학식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는 많은 화학적 변이가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
- 시모바스타틴(Simvastatin) : C25H38O5
-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 : C33H35FN2O5
- 피타바스타틴(Pitavastatin) : C25H24FNO4
많은 환자들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인다는 이유로 스타틴계 약물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스타틴계 약물을 복용하면 HMG-CoA 환원효소의 저해로 인하여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이 생깁니다.
스타틴계 약물의 부작용
콜레스테롤 생성의 핵심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인 HMG-CoA 환원효소 경로도 불리는 메발로네이트 경로를 통해 간에서 합성됩니다. HMG-CoA 환원효소는 콜레스테롤 합성이 시작되도록 작용하는 효소이며, 스타틴계 약물의 표적이 되는 효소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작용 메커니즘은 아래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근육 문제 : 스타틴은 근육 세포 내 콜레스테롤 합성을 감소시킵니다. 이로 인해 근육 세포의 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근육 세포가 분해되어 랍도미올리시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육 문제는 스타틴의 복용량이 증가할수록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 간 기능 이상 : 스타틴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합니다. 이 과정에서 간 효소 수치가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간 기능 이상의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 당뇨병 : 스타틴이 혈당 조절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완전히 이해되지 않았으나, 스타틴 사용은 인슐린 민감도를 감소시키거나 인슐린 분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일부 환자에서 새로운 당뇨병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신경계 증상 : 스타틴이 뇌의 콜레스테롤 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기억력 감소나 혼란과 같은 신경계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뇌 기능과 관련된 부작용은 드물며, 대부분의 경우 약물 중단 후 회복됩니다.
스타틴의 부작용은 개인의 건강 상태, 사용하는 스타틴의 종류 및 복용량, 그리고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타틴을 사용하는 환자는 의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약물의 이익과 위험을 지속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뇌 기능 악화와 코엔자임Q10 생성억제
첫번 째, 뇌 기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콜레스테롤이 필요합니다. 뇌가 몸 전체의 무게에서 차지하는 2%에 불과하지만 인체내 콜레스테롤 25%는 뇌에 존재합니다. 신경전달물질의 전달 과정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동시에 뇌 세포막의 필수성분이기도 합니다. 콜레스테롤이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는 스타틴계열의 약물을 복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콜레스테롤이 부족하다면 뇌세포간의 효과적인 '대화'가 불가능 하기때문에 인지 기능과 기억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칩니다.
인지 기능과 기능 문제는 스타틴계 약물로 인해 가장 자주 발생하는 치명적인 부작용 입니다. 사람의 뇌는 25세가 될 때까지 발달이 계속됩니다. 따라서 어린이, 청소년의 부모라면 자녀가 스타틴을 처방받는 경우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합니다.
두번 째, 코엔자임Q10은 비타민과 유사한 물질로 인체 거의 모든 세포에 존재하며, 모든 세포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대사경로에 사용됩니다.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기에 자유 라디컬로 인한 산화에 맞서 싸우며 세포막과 단백질, DNA를 보호합니다. 코엔자임Q10은 언급한 메발로네이트 경로를 따라 만들어지는데 스타틴계 약물은 이 경로의 일부를 차단하기 때문에 코엔자임Q10의 생성에 차질을 일으킵니다. 코엔자임Q10의 양이 줄어 들면 심장과 골격근도 손상됩니다. 혹시라도 스타틴계 약물을 복용 중이며 계속 복용할 계획이라면 코엔자임Q10을 최소 100mg 씩 하루 2회 복용하고 유비퀴놀이나 생체 이용률이 높은 유비퀴논의 형태로 복용할 것을 권합니다.
심혈관질환의 원인인지도 확실하지 않은 콜레스테롤을 줄이기위해 스타틴이라는 약물을 사용했을 때 우리가 감당해야할 위험이 너무 많이 도사리고 있음을 알아야합니다.
호르몬 감소
성기능 장애는 콜레스테롤이 줄어들 때 발생하는 일반적인 부작용이지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사실입니다. 안타까운 점은 성기능 장애를 겪는 남성들은 이 문제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먹는 약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이 적절히 기능하려면 콜레스테롤이 필요하듯, 생식샘에서 성 호르몬이 만들어지려면 콜레스테롤이 충분해야 합니다. 생물시간에 배운 테스토스테론, 프로게스테론, 에스트로겐 등 모두 콜레스테롤로 만들어 집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의 감소는 성기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테스토스테론의 감소에 현저한 영향을 줍니다.
테스토스레테론의 감소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성욕 감소 :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면 성욕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근육량 및 뼈 밀도 감소 :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하면 근육량이 감소하고 뼈가 약해질 수 있어 골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체중 증가 및 체지방 증가 :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남성은 체지방이 증가하고 근육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기분 변화 :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우울감, 에너지 감소, 집중력 저하와 같은 기분 변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성 기능 장애 : 남성에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감소하면 발기 능력이 저하되고 성적 성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수면 문제 :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으면 수면의 질이 나빠지고 수면 패턴이 변할 수 있습니다.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은 콜레스테롤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옥시토신은 콜레스테롤로 만들어 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이 없으며 옥시토신이 각 신체기관에 도달이 불가능하며 옥시토신 고유의 기능을 할 수 없게됩니다. 편안한 기분과 행복감, 만족감에 영향을 주는 세로토닌 역시 콜레스테롤이 없으면 고유의 기능을 할 수 없게됩니다.
스타틴을 대체할 수 있는 것
스타틴을 대체하기 위하여 다른 의약품을 찾거나 선택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려는 방법에서 탈피하여 좀 더 근본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이유에 대해 고민해보아야합니다. 현대인들은 낮시간의 대부분을 앉아서 일하며 학생은 앉아서 공부하기에 운동량이 극히 적고 다량의 탄수화물을 식물성 기름으로 요리하여 일년 365일 거의 거르지 않고 식사를 합니다.
충분한 운동을 하지 않기에 당이 근육세포와 지방세포에 쌓이기 시작하여 인슐린저항성이 생기며 이에 따라 LDL-B의 농도가 정상치 보다 높아지고 그로 인해 혈관에 플라크가 쌓여 심혈관 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스타틴의 복용은 LDL-B의 수치를 떨어뜨리기는 하지만 장기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인한 위험성이 너무큽니다. 오히려 포화지방이 풍부한 유기농 음식을 섭취하여 자연스럽게 HDL수치를 높이면서 동시에 LDL-B의 농도를 낮추도록 식생활을 개선하고 주기적인 운동으로 당이 근육세포와 지방세포에 많이 쌓이기 전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스타틴을 복용하는 것보다 훨씬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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