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책 '돈의 속성'은 스노우 폭스 그룹의 김승호 회장이 직접 쓴 책입니다. 자신의 강연이 여러 유튜버를 통해 확대 재생산되는 과정에서 내용이 많이 변형이 됐는데 그걸 바로잡기 위해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합니다. 이제 돈 버는 능력 키우는 방법 네 가지를 알려드릴 텐데요. 한국과 미국 정부에 매년 수백억 원씩 세금을 내는 부자가 말하는 실질적인 이야기를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돈 버는 능력 키우기 1 : 빨리 부자가 되려 하지 마라
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뭔지 아세요? 바로 빨리 부자가 되려는 겁니다. 빨리 부자가 되려는 욕심이 생기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가 없어요.그래서 사기를 당하기 쉽고 이익이 많이 나오는 것에 현혹됩니다. 마음이 급해서 리스크를 살피지 않고 감정에 따라 투자를 하는 거예요. 거의 모든 결말은 실패로 끝납니다. 혹시라도 운이 좋아서 크게 성공을 했어도 다시 실패할 수밖에 없어요. 무리한 투자나 많은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버릇을 버리지 못해서 힘이 약한 재산만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빨리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빨리 부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는 겁니다. 자수성가의 길을 걷는 사람이라면 나이 마흔의 부자가 되는 것도 너무 빨라요. 부자가 되기에 가장 좋은 나이는 50세 이후입니다. 오늘 받은 기술과 돈을 모으는 능력, 돈을 유지하는 능력, 돈을 쓰는 능력을 골고루 배우려면 나이 쉰도 버거운 것이 사실이에요.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을 버리고 종잣돈을 마련해 복리와 투자를 배우고 경제 용어를 배워 금융 문맹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이러한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면 살이 빠지는 건 다 아시죠? 돈도 똑같습니다. 부는 차근차근 집을 짓는 것처럼 쌓아가는 지극히 정성스러운 시간이 필요해요.열심히 절약해 종잣돈 1천만 원 혹은 1억 원을 만들어 욕심을 줄여가며 자산을 점점 키워서 그 자본이익이 노동소득 보다 많아지는 날이 바로 부자가 된 날입니다. 이렇게 부자가 된 사람은 절대 다시 가난해지지 않으며 부가 대를 이어 발전해 갈 수 있어요. 이것이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입니다. 절대 빨리 부자가 되려고 하지 마세요.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이 사실을 가슴에 새기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돈 버는 능력 키우기 2 : 자신의 수입을 무시하지 마라
사실 빨리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은 누군가와 나를 비교하거나 주변에 나를 과시하고 싶은 마음이 본질입니다. 내 수입에 만족하지도 못할뿐더러너무 보잘것 없이 느끼는 거죠.하지만 내 수입을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1년의 수입이 5천만 원인 사람이 있어요. A는 매달 400만 원을 벌고 B는 어떨 때는 1천만 원을 넘게 벌기도 하지만 어떤 달은 한 푼도 못 번다고 가정할게요. 두 사람이 매년 5천만 원의 수입이 생기지만 돈의 힘은 달라요. 수입이 일정하게 발생하는 건 그 수입의 질이 비정규적인 수입보다 좋다는 뜻이거든요. 질이 좋은 돈은 다른 돈을 더 잘 불러 모으고 서로 흩어지지 않게 합니다. 결국 현금 흐름이 일정하게 유지돼야 경제적으로도 삶이 윤택해져요. 돈이 일정하게 들어온다는 건 거친 인생을 통제할 수 있다는 뜻이거든요. 대박을 꿈꾸는 사람 중에는 여름 한철 장사로 하루에 1천만 원을 버는 사람을 부러워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런데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이 정기적인 수입을 제대로 평가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수입의 가장 큰 장점은 미래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이는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 가치 있는 월 정기 수입으로 가장 우선적으로 할 일은 종잣돈을 마련하는 거예요. 그 돈으로 투자에 나서 자산을 불리는 한편 투자의 리스크를 계속되는 정기 수입으로 관리하는 겁니다. 내 삶을 지탱해주는 정기 수입을 절대 무시하지 마시고 제대로 가치를 인정해주셔야 합니다.
돈 버는 능력 키우기 3 : 건물주를 부러워하지 마라
바로 앞에서는 규칙적인 수입이 있는 직장인의 소득 가치를 말씀드렸다면 이번에는 임대료를 내는 자영업자의 가치를 짚어보겠습니다. 어떤 업종에 비즈니스든 상관없이 만약 현재 건물주에게 다달이 임대료를 내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임대료를 밀리지 않고 내고 있다면 그 건물을 소유할 수 있는 능력을 최고로 많이 가진 사람이라는 걸 꼭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건물주는 그 건물에서 스스로 임대료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임대를 누군가에게 준 것이죠.임대료를 내는 자영업자(임차인)는 자신의 사업에서 건물주도 못 만드는 두 가지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첫째는 사업을 하며 벌어들이는 수입이고, 둘째는 고객이 들락거리면서 생긴 트래픽에서 발생한 부동산 가치 증가로 인한 수입이에요. 만약 위치가 별로인 곳에서 맛집을 운영하거나 소비자 호응이 높은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무언가를 팔아서 버는 돈보다 트래픽 증가에서 나오는 수입이 더 클 수 있습니다. 그 수익을 모두 건물주에게 빼앗기고 있는 거예요. 임대료를 밀리지 않고 잘 내면서 사업을 운영해 왔다면 건물을 소유한 후 은행 융자금도 잘 갚을 수 있습니다. 스스로 건물 소유자가 돼서 사업가 트래픽 증가 이익을 모두 챙겨야 해요. 종잣돈을 마련하고 융자를 받아 적당한 건물을 찾으세요. 한 번만 성공하면 그걸 바탕으로 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능력 있는 유능한 사업자들이 아직 건물주가 아닌 이유는 의외로 황당합니다.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아서예요. 매장 하나도 겨우 차렸는데 어떻게 감히라고 생각하는 거죠.이러한 생각을 바꾸셔야 합니다. 이런 사업자보다 능력이 없는 사람이 건물주라는 현실을 깨달으셔야 합니다. 인근 부동산을 다녀보며 매물을 들여다보고 은행을 찾아다니고 종잣돈을 마련하는 행동을 하다 보면 방법이 보이실 거예요. 임대료를 내는 사람이 건물주라는 생각을 잊지 않는다면 말이죠.
돈 버는 능력 키우기 4 : 부자를 산술적 기준으로 판단하지 마라
언제까지 얼마의 돈을 마련해야 부자가 될 수 있는 걸까요?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지금 우리는 돈을 벌고 있지만 부자에 대한 기준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내가 부자가 될 수 있을지 뭔가 막막한 느낌마저 듭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쨌든 부자에 대한 기준이 필요한데요. 이 책에서는 부자를 산술적 기준으로 판단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럼 무엇으로 부자를 판단할까요? 바로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첫걸음이라고 하네요. 시골의 작은 집에 살아도 자기 집이 있고 비근로 소득이 동네 평균보다 높고 그 수입에 만족하면 이미 부자예요. 이런 설명을 듣고 보니까 부자가 굉장히 현실적으로 다가오지 않나요?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될 정도라는 의미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노동하지 않아도 수입이 있고 남과 비교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죠. 김승호 회장의 경우 부자가 된 이후 얼마에 돈을 갖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가 됐다고 합니다. 자산 규모를 알려면 남들의 도움이 필요할 정도라는 건데요. 다른 사람과 자신의 자산을 비교하는 게 무의미해지는 순간이죠. 그래서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 재산이 지금 얼마인지 아는 사람은 산술적인 부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부자란 금액에 따른 기준으로 잡을 수 없다. 부자는 더 이상 돈을 벌 필요가 없어진 사람이기 때문이다." 더 이상 돈을 벌 필요가 없을 때 우리는 비로소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그 기준은 내가 잡기 나름이죠 여러 사람들이 말하는 부자에 대한 무수한 정보들을 다 잊으시고요. 나만의 기준을 세워 일하는 동안 돈 버는 능력에 집중해 보는 건 어떨까요?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 1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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