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년 전부터 두툼한 대학노트에 저의 업무와 일상을 기록하여 왔습니다. 하지만 사이즈와 종이질의 불만 때문에 A5사이즈의 스프링노트로 바꾸었고 올해 처음으로 로이텀 다이어리로 바꾸어 현재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저처럼 현재 사용 중인 다이어리나 노트에 불만이 있어 바꿔볼까 하는 마음을 가지신 분이거나 혹은 처음으로 다이어리에 입문하시려는 분들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 역시 겪어보았기에 여러분의 고민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이어리를 작성하면 하루를 미리 계획하고 실천으로 옮기는데 큰 동기부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신을 강하게 드라이브하는데 큰 힘을 발휘합니다. 혹시라도 계획대로 못하는 경우가 생길지라도 다음 날의 계획에 오늘 못한 것을 반영하여 계획을 짤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시간관리 요령도 습득하게 됩니다. 잠들기 전에 오늘 실행했던 것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스스로 피드백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다음 날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하루를 마무리하면 내용이 꽉 찬 다이어리를 보면서 뿌듯함을 자주 느꼈습니다. 다이어리는 이 처럼 이루 말할 수 없는 장점이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다이어리를 사용해 본 중급자와 이제 시작하려는 초급자에게 적합한 다이어리를 추천하려 합니다. 실제로 제가 사용하고 있는 다이어리와 과거에 사용했던 노트 소개를 통해 여러분의 불만과 가려움을 해소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1. 다이어리 작성이 익숙한 중급자
중급자용의 경우 스스로 다이어리를 꾸밀 수 있기 때문에 불렛저널(Bullet Journal) 방식의 로이텀 다이어리를 추천합니다. 다년간 다이어리를 사용하면서 생긴 자신만의 노하우와 작성방식이 생긴 분들이라면 지금의 다이어리 작성 방식에 변화를 주거나 혹은 완전히 탈피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불렛저널만큼 좋은 다이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불렛저널은 정형화된 틀이 정해지지 않고 속지가 도트(dot)나 그리드(grid) 형식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래서 무궁무진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유니크하고 독창적인 다이어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속된 말로 다꾸(다이어리 꾸미기)가 가능합니다. 저만의 방식으로 작성해 본 불렛저널을 한번 감상해 보세요^^
연초에는 저도 사용법이 익숙하지 않아서 많이 어색하고 비어있는 공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다이어리 사용이 점점 익숙해지면서 나름대로 다이어리에 뽀대가 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현재 저만의 사용패턴이 거의 굳어졌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 중에는 다이어리의 고수가 많으니 더욱 가치 있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속지가 잉크 프루프(ink proof) 기능을 가지고 있어 만년필로 다이어리를 작성하더라도 뒷면에 비치지 않기 때문에 만년필 사용자에게는 더욱 가치를 높일 것입니다.
2. 다이어리를 이제 시작하는 초급자
다이어리 작성을 이제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가격대가 있는 다이어리보다 저가형 노트를 추천합니다. 물론 다이어리가 아니라 노트라고 하니 김 빠질 수 도 있지만 가성비가 너무나도 뛰어나기에 쉽게 포기할 수 있는 초보자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바로 옥스포드 절취 스프링 노트입니다. 아래 사진은 2023년에 작성한 노트입니다. 마치 다이어리처럼 사용했으니 감상해 보세요^^
추천이유 첫 번째, 3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입니다. 속지는 80매로 저의 경우 한 권을 6개월 사용하여 1년간 두 권을 작성하였던 경험이 있습니다. 중급으로 넘어가기 위해 충분한 연습을 할 수 있으며 뭔가 어색하더라도 괜찮습니다. 말 그대로 연습용이니까요. 다이어리를 꾸민다는 느낌보다 편하게 휘갈겨 쓰면서 작성하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추천이유 두 번째, 제 주변에는 다이어리사용을 호기롭게 시작했다가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석 달 안에 포기하는 지인들을 여럿 보았습니다. 자신의 성격에 맞지 않거나 습관을 들이지 못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분명히 몇 년 전에 산 새것 같은 다이어리가 책상서랍이나 책꽂이에 그대로 있는 분이 있을 겁니다. 이처럼 제법 가격대가 나가는 다이어리를 구매했다가 중도 포기하면 돈이 너무 아깝죠. 반년에서 일 년 정도 시험 삼아 작성해 보기에 꽤나 매력적인 노트입니다.
다이어리 작성에 익숙하신 중급자와 이제 시작하는 초급자에게 어울릴만한 다이어리와 노트를 추천해 보았습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다이어리와 과거에 사용해 보고 경험해 보았던 노트이기에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2025년은 다이어리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한층 성장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중급자용 추천 다이어리 | 초급자용 추천 다이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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