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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신규 국가자격증 미리준비하기

오늘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한 2022년도에 신설되는 국가 자격증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어떤 자격증들이 있는지 궁금하시면 끝까지 봐주세요.

 

1. 연구실 안전관리사

첫 번째는 이름부터 정말 생소한 연구실 안전 관리사입니다. 대학의 연구소나 연구기관에서 연구 재료나 화학물질 등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폭발 사고가 종종 발생합니다. 2019년 연구실 사고 발생 건수가 232건으로 대학에서 146건, 기업부설연구소에서 55건, 연구기관에서 31건으로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실험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실 안전법을 개정했습니다. 개정 내용 중에 연구실 안전관리 특화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국가 전문자격 연구실 안전관리사를 신설했고, 2022년 6월에 처음으로 1회 자격시험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연구실안전관리사는 안전점검, 정밀안전진단 및 관리, 연구실 내 유해 위험물질 취급 관리, 연구실 안전관리 및 연구실 환경개선 지도, 연구실 사고 발생에 따른 대응 및 사후관리 지도 등 연구실 안전 분야의 전문가로서 활동하게 됩니다. 응시 자격 조건 등이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관련 자격 3가지를 추가로 소개해 드리면서 예상해 보겠습니다.

  • 산업안전지도사 국가자격증으로 학력, 나이, 성별에 제한이 없습니다. 단, 결격사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런데도 평균적으로 연봉이 4천만 원 정도로 응시 자격 제한이 없는데도 연봉이 높은 편에 속합니다. 1인 기업으로 창업도 할 수 있고 분야가 다양해서 유망한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계안전, 전기안전, 화공안전, 건설안전 이렇게 4가지로 자격증이 나뉘어져 있고 시험은 1, 2, 3차로 진행되는데요. 1차는 공통과목, 2차는 앞에서 설명드린 4가지 분야, 3차는 면접으로 진행됩니다.

결격사항
시험과목

  • 산업보건지도사 국가자격증으로 산업안전지도사와 마찬가지로 결격 사유만 있고 응시 자격에 제한이 없습니다. 기존에는 산업위생지도사라고 불리다가 2014년에 명칭이 변경됐는데요. 직업환경의학, 산업위생공학 분야로 구성된 국가 전문자격으로 산업 현장의 안전보건, 위생에 대한 진단 평가 및 기술지도 교육 등의 일을 합니다. 산업안전지도사와 마찬가지로 1, 2, 3차로 시험이 치러지고 역시 1차는 공통 2차는 직업 환경의학, 산업위생공학으로 나뉘고 3차는 면접으로 진행됩니다.

산업안전보건지도사 시험과목

  • 연구실 안전관리사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화학물질 안전관리사입니다.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에서 운영하는 화학물질안전교육센터에서 화학물질을 다루는 직무에 따라 온라인으로 8시간, 16시간 혹은 32시간 과정을 이수하면 자격을 취득하는 방식입니다. 

연구실 안전관리사에 관한 기준이 아직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유사한 두 가지 국가 자격증과 교육과정을 간단히 소개해 드렸고요. 일부 과목면제나 의무 교육 시간 면제 등이 예상만 될 뿐 확정된 사항이 아니니 참조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2. 제빵산업기사

2022년 신설되는 두 번째 국가 자격증은 제빵산업기사입니다. 식생활에서 빵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있고 프랜차이즈 제과점의 증가 추세에 따라 일자리 전망은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소비자의 입맛이 고급화되고 다양화되면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하는 과정 등 제빵사가 갖춰야 할 전문 지식의 수준도 점차 높아지고 있죠. 하지만 제빵 관련 자격증은 현재까지 제빵 기능사가 유일한데요. 한 해의 제빵 기능사 합격자가 1만 명 이상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면서 더 높은 수준의 전문 자격증인 산업기사 자격증이 도입됩니다. 예상되는 응시자격 조건은 다음 소개해드리는 자격증과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3. 제과산업기사

제과기능사, 제과기능장은 기존에 있었지만 제과산업기사는 내년에 처음 신설됩니다. 제빵기능사, 제과기능사 모두 응시자격 제한이 없지만 제과기능장은 기능사 자격증이 있다면 경력 7년, 순수 경력자는 9년의 경력이 있어야 응시가 가능한데요. 산업기사 자격증이 생기면 경력 5년이 있으면 응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능장 자격증은 최고급 수준의 숙련도가 있어야 하고 경력도 많아야 해서 주로 관리자급 자격증이고요. 기능사는 쉽지는 않지만 누구나 취득 가능하고 제빵기능사와 마찬가지로 그동안 꾸준히 늘어났기 때문에 기존 자격증 소지자들과 차별화하고 제과분야에서도 점차 전문성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서 상위 자격증인 제과산업기사가 만들어졌습니다. 제과분야로 직업을 선택하려는 사람들에게는 필요한 자격증이 될 것 같네요. 제과, 제빵 산업기사 모두 응시자격이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유사한 종목인 기존 조리사 자격증 응시 자격과 동일하게 전문대 이상 학력이나 다른 산업기사 자격증이 있다면 응시 자격이 될 것 같고 기능사 자격증 취득 후 경력 1년 또는 실무 경력 2년의 자격조건이 생길 것이 예상됩니다. 2022년도에 신설되는 자격증들이니까 관련 분야에 종사하시거나 관심 있으신 분들은 미리 알아두셨다가 1회 국가 자격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